Compasiion=함께 아파하는 마음/새빛 최영빈/2014 6월호

조회 : 181 0 이은진


6월 11일 수요일 우리학교에 한국 컴패션 대표인 서정인 목사님께서 초청되어 오셨다. 나는 많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최근 들어 사람들을 돕는 쪽에 관심이 많이 가고 또 그런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걸 들으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초청토론을 들었다. 그분의 초청토론 주제는 '미래를 위해 준비 되어야 할 5가지' 이었다. 초청토론을 대비해 그 분이 쓰신 '고맙다'라는 책을 미리 읽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보통 책이라는 책은 읽다가 조는 내가 그 책은 정말 졸지 않고 계속 읽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이번 초청토론을 내심 많이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정말 졸렸다. 계속 졸음을 참으려고 노력은 했지만 내용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예상치 못하게 자리는 또 맨 앞줄에 앉게 되어서 졸기는 좀 죄송하고 그랬다. 그래서 졸음을 참으려고 온갖 애를 다 썼다. 내가 정말 한심했다. 서정인 목사님을 초청한 입장인데 계속 졸기만 하고 잘 듣지 못하니 말이다. 그래도 들은 것 중에서 정말 인상 깊은 부분은 있었다. 내가 제일 관심 있어하는 컴패션 아이들 이야기이다. 서정인 목사님께서는 대부분 컴패션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내가 정말 원하던 이야기는 아니었다. 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우며 어떤 봉사를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하는 둥 이런 것들을 원했다. 물론 내가 잠시 졸아서 놓친 부분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들은 것 중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컴패션에서는 후원하는 어린이는 고등학생 때 까지만 후원 할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자기자신도 이제 완벽한 성인이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어른들의 보호도 필요하고 아직 직업을 가지기에는 적절한 나이가 아니기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 사람들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말 대학에 가고 싶고 그럴만한 성적이 되고 또 비전 등이 있는 사람은 컴패션 기관에 신청서를 써서 신청을 하면 기관에서 그 사람이 대학에 갈 만한 성적을 가지고 있고 어떤 비전이 있고 다 보고 최종으로 선발을 한다고 그런다. 그 다음 이 사람을 후원할 사람을 찾는다고 한다. 보통 어린아이 한 명을 후원할 때에는 4만원 정도 후원한다고 치면 이 사람은 대학교를 가야 하니 등록비, 생활비 등 다 후원해줘야 한다. 그래서 한 달에 35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후원자를 찾기, 만나기 더 힘들 것 같다.

이것을 듣고 내가 정말 초라하게 느껴졌다. 한국인이면 35만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절약을 잘 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힘들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까지 부모님 밑에서 정말 잘 살고 먹고 있는데 항상 불평, 불만을 토해내니 '어떻게 내가 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을까' 하고도 생각이 들었다. 항상 달고 다니던 생각이 '나 하나 살리기도, 먹기도, 공부하기도, 벌기도 벅찬데 어떻게 사람들을 한 달에 4만원씩이나 주고 후원을 하지'이다.

정말 나는 이 때까지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그 것 하나 배려못하고 내 생각만 하고 산다니 말이다. 두 번째 이야기도 있다. 컴패션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해서 가정환경이 이 전보다 아주 많이 좋아 질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집도 허약하다고 그런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 홍수 같은 것이 나면 집이 그냥 다 떠내려 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들은 후원자들이 써준 편지를 제일 먼저 챙긴다고 한다. 그 편지를 비닐로 꽁꽁 싸매고 정말 소중하게 간직한다고 그런다. 내가 후회가 되고 정말 미안했다. 왜냐하면 나는 컴패션의 한 후원자이다. 하지만 편지를 쓰라고 편지지를 보내주고 내가 후원하고 있는 아이의 편지가 오지만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여러 가지 핑계로 안 쓰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후원자들이 써주는 편지가 도착하면 다 몰려가서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받지 못한 아이들은 정말 시무룩한 표정으로 있는다고 한다. 정말 미안했다. 나는 단지 귀찮아서, 쓰기 싫어서 쓰지 않은 편지인데 그렇게 기다린다니 말이다.

초청토론 때에 집중해서 잘 듣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가 들은 것 중에서는 많이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많았다. 물론 내가 듣지 못한 부분에서 정말 내가 들어야 할 부분도 있었겠지만 내가 들은 것도 정말 좋았다. 초청토론을 통해서 내가 정말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풍족하게 사는지도 모르고 항상 불평, 불만을 토해내면서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산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면서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이러한 삶을 주신 하나님께도 정
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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