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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3미술,사진공모전 수상작

박지숙 | 23.10.09. 23:00:02

2023년 미술,사진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수준이 성장하고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에게는 평가하기 어려우면서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매년 우수한 작품을 보여주신 시온님은 내년부터 사진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귀한플리마켓때 오시면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년 공모전에는 더많은 부모님들이 도전해 보시길 기대해 봅니다.

-예술과 교사들 올림

 

주제: 꿈의학교에서 숨겨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성인부문- 교직원/ 학부모

 

<사진-학생부문> 

리조이스/ 하루의 시작을 기지개를 펴고 시작하듯 고양이의 기지개에서 하루의 시작을 표현함

 

<미술부문> 고등과정

리조이스/ 폭풍전야

가장 평화로울때 찾아오는 요상한 직감, 그 감정을 풀어내었다. 

 

행복한 <세속식에서 받은 은혜를 초현실적으로 표현>

3년간 받은 세족식을 지나 마지막 세족식은 나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받기만 했지 행한 적은 없기에 팔을 잘라냈다.
시간이 흘러 팔 내면은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팔은 이어지고 나는 세족식을 받는 사람이 아닌 행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것이 세족식의 본질이라 생각하기에 나의 학교에서 삶이 그러하길 바라며 학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생식탕(영탑지) 을 배경으로 골랐다. 누군가의 얼어붙은 발(마음)을 녹일 수 있는 학교가 되길, 그러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탁월한/ 우리는 주로 수업시간에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 하지만 우리가 배움을 얻는 곳은 교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속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또한 자연속의 식물과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 태어나 어느 순간 사라진다. 그런 작은 삶의 과정에서 인간과 자연은 성장과정을 겪는데 자연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꿈의학교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특별한: 제목 어울림

여러생물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꿈의학교를 표현했음.

그리는 이유은

생식탕에서 물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나뭇잎이 우거져 사진에는 보이지 않음) 사막에서의 오아시스처럼, 풀들 사이에 드러난 호수를 그렸음.

꿈의학교에서 드러나지 않는, 주목받지 못하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음. 징그럽다고 피하는 개구리, 박쥐같다고 무서워하는 나비, 잠깐 들렀다가 날아가는 기러기, 유난히 차 밑으로 숨어들어가는 고양이를 그렸음. 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나무의 뿌리를 그렸는데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것들도 보이는 것과 또같이 예쁘다는, 별다르지 않다는 의미로 나무 가지 모습 그대로 그렸음. 예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하늘은 더 화려하게, 무지개는 더 크게 그리고 채색하였음.

 

복음씨앗<친구>

나비나 벌이 꼬이듯 친해지고픈 친구, 그리고 친해지고 싶지않은 친구가 있다는 걸 나타냈고 꽃을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친구가 모두 다른 것처럼 꽃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