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토론을 마치고/좋은나무 손휘수/2016 여름호

조회 : 144 0 이은진

 

이효진소장님의 삶과 스토리는 내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어린시절 3도 화상을 입고 성장하며 받아야했던 스트레스와 아픔, 남자아이들의 놀림과 여자아이들의 비수를 꽂는 말들, 이효진소장님의 마음이 절망의 길을 걸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다. 한창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치장하기에 바쁠 꽃다운 나이에 의사들의 실험대상이 되어 얼굴이 더 망가지고 결국 휴학을 결정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세상 모두가 날 버린 그런 느낌이 맞는 것 같다. 아무도 내 주위에 없는 외톨이같은 그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나도 상상을 해보았다. 내가 화상 입은 채로 살아가는 모습을...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고 나 자신이 싫을까? 그런 얼굴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절망적인 마음이 들까? 모두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나에게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나는 하나님을 원망했을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이효진소장님의 유일한 소망이었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셨으니 그 마음이 어땠을까? 자살을 선택하는 게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던 그 때, 하나님은 소장님의 삶에 일하기 시작하셨다. 물론 그 전부터 하나님은 함께 하셨지만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으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으니 그 절망적인 일을 통해 주님은 비로소 소장님을 통로로 쓰기 시작하신 것이다. 주님을 만나고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면서 이효진소장님의 삶은 그야말로 180도 달라졌다. 먼저 자신의 상처 입은 얼굴을 감사하게 되었고, 원망하던 사람들을 용서했으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드릴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되었다. 소장님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 삶에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어둡고 절망적인 삶, 희망이 없어 보이는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주시는 분, 그분은 오직 주님 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나도 이효진소장님과 같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배우자를 만날 때도 소장님과 같은 마음으로 용호씨를 위해 기도하고 싶고, 돈을 쓸 때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고 다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드리는 삶을 살고 싶다. 소장님처럼 그렇게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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