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름을 왜 쓰나요?/춤추는 김예린/2014 11월호

조회 : 69 0 이은진



서산시 영탑리 산속 깊이 들어가면 ‘꿈의학교’가 있습니다. ‘꿈의학교’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 속에 공동체 생활을 하는 기숙사 대안학교입니다. 일반 학교와 비슷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는 조금 다른 법이 있습니다. 바로 꿈이름과 존대어입니다. 꿈의학교는 이 학교를 다니며 어떻게 변화되고 싶은지에 대해 꿈이름을 만듭니다. 닉네임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본명을 부르지 않고, 꿈이름을 불러주며 서로를 존중하는 존대어를 씁니다. 서로서로를 존중하고 꿈이름을 불러주며 점점 자신의 꿈이름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이 꿈의학교에 들 어오며 변화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춤추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집에서 동영상을 틀어놓고 그 안무를 따라 하기도 하고, 춤 동아리에 들어가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변화되어야 할 것은 저의 이 달란트를 세상 것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쓰여야 하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나아가며 말입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정말 전심으로 주를 찬양하고 춤췄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다윗처럼 춤추는 제가 되고 싶어서 다윗을 롤 모델 삼아 제 꿈이름을 ‘춤추는’이라고 정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윗처럼 춤추는’아이가 되었고 드림 축제 워십제도 제가 반을 이끄는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춤추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느 날, 잠시 외박을 나가던 날 이었습니다. 그날 역시 저는 춤을 따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엑소의 춤을 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린아, 솔직히 엄마는 예린이가 세상 노래를 따
라 추고 즐거워하는 거 그만 했으면 좋겠어.”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 사탄을 찬양하고 있었다는 걸 말입니다. 그렇게 저는 조금의 충격을 받았고, 며칠 가요를 따라하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제 학교생활을 돌아보았고,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워십을 했을 때와 가요를 따라할 때를 비교했을 때 저는 워십을 했을 때가 더 즐거웠던 것을 알았고 요즘 들어서는 가요를 많이 따라하지 않습니다.

꿈이름도 중요하지만 그 뜻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작정 춤만 추다보니 저는 다른 길로 샜기 때문입니다. 제가 변화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의 꿈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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