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스피치는 꿈의학교에서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동안 지내면서 느낀점, 알게된점, 신앙고백등을 전교생 앞에서 하는 시간입니다. 고3위주로 월요조회시간을 빌어 발표합니다. 꿈쟁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어떤 고민들로 시간을 보내는지 같이 들어보시죠

191007 3분스피치 친한 조윤재

조회 : 615 1 이은진

 

191007 3분스피치

친한 조윤재

 

Good Morning !! 여러분 좋은아침 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등과정 3학년에 재학 중인 친한 조윤재 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입학 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선배님들의 3분 스피치를 들으면서 ‘나는 저 자리에서 무엇을 이야기할까?’ 라는 너무 이른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고민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기 직전에도 있었습니다. 짧지만 길었던, 즐거웠지만 힘들었던 꿈의학교 6년을 돌이켜 보는 시간은 저의 부족했던 부분들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 중에서 제가 나누고 싶은 부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저의 이야기 입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가장 낮은 부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또한, 모든 사람한테 잘해줄 수도 없다" 고민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어느날 친구가 저에게 전해 준 조언입니다. 제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을까요?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그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소중하게 여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한테 잘해주려다보니 저는 제 자신을 잃고 있었고, 남들 시선에 저를 끼워 맞추려고 했습니다.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수백번 생각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사람이 나를 싫어하지는 않겠지?” “내 행동이 이상하지는 않았나?”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런 고민을 숨기려고 애썼습니다.
늘 이런 생각때문에 어느날부터 저의 행동들이 자연스럽지 않게 나오곤 했습니다.
결국 진실된 관계를 맺기 힘들어졌고 오히려 저에게는 불편함과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 많은 관계를 시작해 놓고선 책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관계를 이어나가기에 급급했고 제 삶이 무너지고 있다는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심으로 인해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잃으면서까지 다른 관계를 이어나가게되는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소중한 사람보다 새로 만든 관계가 더 중요하게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랑받고 싶다는 욕심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선택한 것은 끊임없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친하다는 기준을 ‘말하는 것’에두고서저혼자서투머치하는 때도있었습니다.‘듣기보다,말하기를더디하라’는 성경말씀과 정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다보니 생각없이 말할 때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저의 말때문에 상처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재, 저는 고3이 되어 리더쉽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리더쉽 훈련을 받으며, 제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다른 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생각하며 예수님도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만 12명의 제자를 따로 세우셨다는 것은 선택과 집중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상을 구원하려고 오셨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삶을 보면서 제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예수님마저 누리시지 못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제가 정말 교만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사람에게잘해줄수있는것은신의영역이라는것도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모든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을 이제 내려 놓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조금 더 일찍 깨닫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타인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 맞추려고하고 그 관계에 집중하다가 정작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모든 사람한테 잘해줄 수도 없습니다. 이 사실에 절망하지 않는 꿈의학교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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